백두대간-낙동정맥 식물자원 활용`산채식품 클러스터’추진
경북도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식물자원을 활용해 청정 산채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영양군을 중심으로 북부권역 일대에 민간자본 등 5000억원을 투입, 2014년까지 `산채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는 산채식품 클러스터 조성에서 국가산채식품진흥원, 산채음식체험센터, 산채 공동 집배송기지, 산채가공단지, 숲속 재배단지, 산채식품기술교육원 등이 집중 설치된다.
산체식품 육성과 관련, 도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반도체·자동차 등 산업이 일부에 지우쳐 불균형적으로 발전해 국제경쟁력 강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 `신성장 분야인 식품산업 개발을 서둘러야 할 때다’고 산채산업 육성 배경을 설명했다.
경북은 도내 산림이 전체 면적의 71%를 차지한다. 특히 주요 임산물인 송이와 감·산초·오갈피·오미자·산나물 등의 생사량은 전국 으뜸이다. 또 식품 관련 대학 부설연구소도 경북대 식품생물산업연구소 등 40개나 된다.
정부 지원 연구센터도 56개소나 소재하는 등 연구기반 역시 잘 구축되어 있어 산채산업 육성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도는 산채산업과 관련, 세계 식품시장이 반도체산업의 15배인 4조원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네델란드와 스웨덴·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푸드밸리·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산채산업 육성 배경을 강조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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