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력매체도 매료’ 울릉촛대암 해안산책로 3년 만에 임시 개통
  • 허영국기자
‘美유력매체도 매료’ 울릉촛대암 해안산책로 3년 만에 임시 개통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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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광객·주민 의견 따라 개통
완전 개통시기는 3년 정도 예상
소라계단~행남등대 방향 구간
야간 조명 등 산책로 보강 필요
임시개통된 울릉 촛대암 산책로 모습(울릉군)
울릉촛대암(저동구간) 해안산책로가 3년여 만에 임시개통에 들어갔다.(울릉군)

낙석등으로 폐쇄됐던 울릉촛대암(저동구간) 해안산책로가 3년여 만에 임시개통에 들어갔다.

이곳은 울릉도 관문 도동항과 저동항 전진기기 해안을 연결하는 행남등대 해안산책로 구간으로 美 유력매체 CNN이 소개한 곳으로 해안풍광 비경이 새계적인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 지질공원 구역인 울릉촛대암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도동항~행남등대~저동항 촛대바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미국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울릉군은 지난 2007년 이곳에다 52억6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연장 0.915㎞(해안 산책로 358m)의 해안 산책로를 개설한 곳이다.

울릉군은 많은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이 임시 개통의 절대적인 공감대 형성으로 임시개통이 이뤄졌지만 앞으로 바다위 다리 설치와 피암터널 공사등으로 완전 개통 시기는 빨라야 3년정도 예상된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하지만 임시 개통된 해안산책로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소라 계단을 지나 행남등대 방향 100m 구간에는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 보행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특히 이곳은 현지 주민들이 운동 삼아 밤마실을 나서는 필수 산책코스로 안전과 보안을 위해서라도 임시 조명등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지적이다.

군은 임시 개통은 했지만 장마철 관광객이 줄어드는 틈을 타, 이곳 60m 구간에 대해서는 블록형 피암터널을 설치해 보다 안전한 산책로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블록형 피암(避岩) 터널은 한쪽 면 외부 바다를 훤히 보이게 노출구를 만드는 시공기간은 3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많은 예산으로 만든 해안산책로가 태풍피해와 낙석 등으로 제구실을 하지 못해 송구하다 ”며 “앞으로 피암 터널 보강공사를 완료해 더욱더 안전하고 멋진 울릉의 관광1번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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