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사진>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에 조성된 공단부지의 공장 가동률이 낮아 실수요자에게 적정하게 공급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19일 포항철강공단 4단지를 둘러보고 “실제 설비시설 없이 텅 빈 부지가 너무 많다”며 “분양이 100% 됐다는데 분양만이 능사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7년 초 4단지 분양이 완료됐을 당시에도 “분양은 100%지만 공장 가동률이 낮아 생산 및 고용창출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낮은 가동률 문제가 여전하다는 것.
허 후보는 “철강공단 4단지를 비롯해 신항만 배후단지 등 수 천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단이 실제 설비시설 없이 텅텅 비어 있다”며 “지금 상태로는 부동산 업자에게만 유리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자체가 공단분양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생산 및 고용창출을 위해 실제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데 신경쓰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단부지가 실수요자에게 싼 값으로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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