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권영세·무소속 이우경 후보 시가지 돌며 유세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안동지역에도 첫 날부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불을 뿜고 있다.
　한나라당 안동시장 후보인 권영세후보는 20일 제일생명 사거리에서 출근 길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통해 자신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출생지 길안장터에서 300여명의 유권자들 앞에서 첫 선거유세를 벌였다.
　권 후보는 자신이 내세운 행복안동, 부자안동, 녹색안동, 희망안동 만들기라는 4대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밝히며 젊고 힘찬 열정으로 잘사는 안동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단일화를 통해 시장후보로 나선 이동수 후보는 이날 용상동 홈마트 앞에서 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지역 무소속 후보들과 함께 삼산동 신한은행 앞에서 100여명의 유권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명품도시, 경제도시, 문화관광도시 만들기 등 공약을 발표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밖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들도 제 각기 선거구를 돌며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사항과 자신이 가장 적합한 지역 일꾼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본격 유세가 시작된 첫날 각 후보 진영의 분주한 움직임과는 달리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해   6·2지방선거의  낮은 투표율을 걱정하는 소리도 들리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