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한나라 아성, 무소속 바람 견뎌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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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한나라 아성, 무소속 바람 견뎌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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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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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텃밭 포항서 다양한 정당 후보들 약진`눈길’
“지역 발전과 서민 복지시설 확충”도시민 표심 자극

 
 경북도의원 포항 제1·2·3·4 선거구는 한나라당, 무소속, 민주당, 국민참여당 등 포항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다양한 정당 소속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이 `난공불락’의 아성을 쌓아왔던 이 곳에서 과연 무소속 및 다른 당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선거구는 제1선거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도심지역으로 후보들이 도시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 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1선거구 - 한나라당·무소속 후보 4명 경쟁 치열
 제1선거구(흥해·신광·청하·송라·기계·기북·죽장)에는 한나라당 한창화(57), 무소속 손규삼(64), 오명한(60), 박정호(48) 후보 등 총 4명이 경쟁하고 있다.
 한 후보는 한나라당 경북도당 홍보위원장 등 경북도당 핵심 인물임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어민생계대책 조례개정 및 지원 대책 예산확보, 주거환경개선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손 후보는 흥해 토박이라는 점과 3선 도의원 경력을 앞세우며, 주민들 생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
 공약으로는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 여성취업위한 교육확대 등이 있다.
 오 후보는 직접 농업에 종사하면서 체득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농산물 저장위한 대규모 저온창고 건설, 귀농 유도통한 농촌 활성화 등이 공약이다.
 박 후보는 `우리 자식들의 행복한 미래, 생활정치로 펼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그동안 포항생활정치포럼에서 준비한 정책을 내걸고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주요 공약은 친환경 무상급식,흥해 안뜰 친환경 생태농업단지 조성 등이다.
 
 #제2선거구 - 아파트·주거지역 재개발 추진 공통 공약
 제2선거구(용흥·양학동)에는 한나라당 김희수(51), 무소속 백남도(51)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제2선거구가 포항의 정치 1번지임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자존심을 자극, 한나라당 이탈표를 최소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공약은 낡은 아파트 및 주거지역 재개발 추진, 용흥동 주민센터 이전 추진 등이다.
 백 후보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는 등 오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에서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상급식 및 무상보육 확대, 득량 주공 아파트 재건축 추진이 주요 공약이다.
 
 #제3선거구 - 텃밭의 힘? 새바람 돌풍?
 제3선거구(두호·중앙·죽도동)에는 한나라당 장두욱(56), 국민참여당 황병열(44)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장 후보는 힘있는 한나라당 후보임을 내세우며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일만항 물류확충, 서민위한 체육시설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황 후보는 “한나라당 일변도의 지역 정치구조를 타파해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공약으로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방의회에 주민참여 추진 등이 있다.
 
 #제4선거구 - 한나라 장세헌 vs 민주당 송영욱`맞대결’
 제4선거구(우창·장량·환여동)는 한나라당 장세헌(57) 후보와 민주당 송영욱(47) 후보가 경쟁 중이다.
 장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로써 시의원,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창포~유성여고간 도로개설, 야구장 건립 조속 추진 등이 주요 공약이다.
 송 후보는 “당선되면 민주당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받을 수 있다”고 표심에 호소 중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창포동 어린이공원 시설 확충, 여남동 도시가스 공급 추진 등이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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