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개최된`제12회 포항사랑 청소년가요제’대상 수상자인 정웅·진세영 군.
 
제12회 포항사랑 청소년가요제 개최
중·고생 30개팀 참여…특색 응원열전
 
　포항지역 청소년들의 대표적 음악축제인 `제12회 포항사랑 청소년가요제’가 29일 열띤 응원 속에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포항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15일 예선을 통과한 포항지역 중·고등학생 30개 팀의 열띤 가창무대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를 응원하기 위해 학부모를 비롯한 학우들이 600여석의 시청 문화동 대잠홀을 가득 메우고 특색 있는 응원의 향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멋진 하모니와 가창력을 인정받은 `신기루’를 부른 정웅(흥해공업고), 진세영(세화고)군에게 돌아갔다.
　금상에는 `희재파트2’를 부른 정승호·정부원(흥해공업고)군이, 특별상에는 자작곡을 선보인 김종엽(장성고), 김재민(오천고)군이 수상했다.
　그리고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송도중학교의 그룹R&B팀(박세찬외 5명)과 `경고’를 부른 박선호, 설수빈(동지여고)양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대회 시작과 함께 3시간에 걸친 청소년들의 열띤 무대를 지켜본 김보미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청소년가요제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기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가요제를 비롯해 14만 포항시 청소년들의 창의성 발달과 함께 문화적 감성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에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