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다 지혜를, 든 사람보단 된 사람으로”
  • 경북도민일보
“지식보다 지혜를, 든 사람보단 된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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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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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재 양성의 전당 포항여자고등학교>
 
명사특강·자서전쓰기·칭찬엽서쓰기 등 각종 인성교육에 주력
글로벌 지식정보사회 맞춰 영어·독서 프로그램 자체개발 운영


 교가의 노랫말처럼`학이 영일만을 바라보며 머무른 명당’에 자리한 포항여자고등학교는
공립 인문계 고등학교로 1939년 4월 10일에 개교했다. 7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자타가 인정하는 명문학교이며, 2만 여의 졸업생들이 국내외 각 분야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해 모교의 명예를 빛내고 있다.
 
 #교육목표 구현위해 전교직원 최선 다해
 포항여자고등학고(이하 포항여고)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21세기 다변화 사회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화석화된 지식보다는 살아있는 삶의 지혜를, 든 사람보다는 된 사람을 육성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인성 함양, 단정한 생활, 봉사 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 함양을 위해 기본 생활 예절 및 습관을 지도하고 있다. 또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해 기초·기본 교육 충실, 독서 교육 활성화, 수준별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탐구 능력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 교육과 학생 동아리 활동 강화,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영어 교육 활성화, 글로벌 리더 육성, 정보 활용 능력 신장 및 ICT 활용 교수-학습 방법 개선 등을 통해 미래 사회 적응력 신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교직원 전문성 함양 및 연찬, 자율성·책무성이 상생하는 학교 경영, 쾌적한 환경 조성 및 학생 복지 강화를 통해 활기찬 교육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포항여고에는 교원 62명, 행정직원과 일반직 29명 등 총 91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30학급에 1019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사진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체력 함양을 위한 체육대회. Fun Fun English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영어 퀴즈 대회.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소방대피훈련. 꿈 키우기 교육의 일환인 명사초청 특강.

 #ACP 운동과 꿈 키우기로 인성교육 극대화
 포항여고는 글로벌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진정성(Authenticity)과 자신감(Confidence), 자존감(Pride)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꿈을 통한 자기 성장 등을 통해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꿈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구체적 실천 계획으로 학교장 및 담임 훈화, 칭찬 엽서 쓰기, 독서 기록장 쓰기, 각 학년마다 추천 도서를 선정해 학생들에게 홍보 독서 권장, 자서전 쓰기, 명사초청 특강, 각종 경시대회 운영, 다양한 체험 학습, 봉사활동, 단정한 태도의 생활화 지도, 기본생활습관 지도, 정리정돈의 생활화 지도 등이다. 꿈 키우기 교육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게 함으로써 미래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게 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ACP 운동의 일환이다.
 주5일 수업 운영에 따른 토요 휴무일의 효율적인 활용과 교육적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사고력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마련했다.
 명사 초청 특강, 자서전 쓰기 등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을 돌아보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봄으로써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다.

 #Fun Fun English와 책 속의 보물찾기로 특성화교육
 국제화, 지식 정보화 시대에 맞춰 능동적 대처를 위한 국제 공용어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요구하게 됐다. 이에 포항여고는 경북 영어교육 계획을 본교에 최대한 반영하고 영어수업의 내실화 및 활성화, 영어 사교육비 경감을 통한 지역적·경제적 여건에 따른 영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정기고사와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성적에 의한 수준별 분반 이동수업과 원어민 보조교사 적극 활용, 학교 게시물 국·영 혼용 작성,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수업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영어 퀴즈 대회, 영어 학력경시대회, 스피치 암송대회, 에세이 라이팅 콘테스트(Essay Writing Contest) 등 다양한 영어경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독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국어 교과협의회와의 공조를 통해 다양한 독서 행사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학생들에게 사탕을 나눠 주는 캔디 데이(Candy-day), 책갈피를 나눠 주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 독서 퀴즈를 통한 상품수여, 낭독의 발견, `연원도서관’ 5행시 짓기, 다독자 시상 등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했다.
 다가오는 독서의 달(9월)에는 지인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독서 엽서를 응모해 도서관에서 해당 책을 구입해 당선된 엽서의 수신인에게 책을 전달하는 행사도 갖는다.
 이처럼 도서관을 문화 휴식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며 독서가 학생들의 생활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기덕 교장과 자랑스러운 동문들

 현 권기덕<사진> 교장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하고 1973예천여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경상북도포항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 장학사(1999), 경북과학고 교감(2005), 두호고등학교 교장(2008)을 역임하고 2010년 3월 1일 포항여자고등학교장으로 부임했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교직원에게는 편안한 교육 여건을, 학부모들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회 졸업생인 손정식 동문은 총동창회 2, 4대 회장으로 포항 여성사회 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포항시여성문화회관 설립의 초석이 됐다. 초대 여성문화회관장, 포항여고동창회 재단법인연원장학회 초대이사장 역임했다.
 3회 김문희 동문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지냈다. 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제4대회장, 용문고등학교교장 직을 역임했고 현 용문교육재단이사장(CEO)으로 한국교육의 사령탑역할을 하고 있다.
 6회 이영희 동문은 전 소년한국일보편집부장, 한국일보 문화·정치부장 겸 논설위원, 한국여기자클럽회장, 제11대 국회의원, 방송위원회 위원, 공연윤리위원위원장, 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포스코 인재개발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9회 이진영 동문은 (재)연원장학회 2대 이사장직을 맡아 재정확충에 기여했으며 육영회회장, BPW창립회원, 여성단체후원회장, 볼런티어 21이사 등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자치부장관상, 포항시여성상 등을 수상했다.
 13회 정옥순 동문은 전 민정당 여성국장,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UN여성지위위원회30차 총회 한국대표로 참가, 청와대정무, 고문비서관, 제14대 국회의원, 여성부차관, 경북대학교초빙교수직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자유총연맹부총재로 재직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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