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즈니스도시 건설이 4만달러시대 新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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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비즈니스도시 건설이 4만달러시대 新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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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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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핵심 대선공약’윤곽 공개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3일(현지시간) “4만달러 시대를 여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과학비즈니스도시’(이하 과학도시)를 건설, 대한민국을 일류 과학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 중 한명인 이 전 시장은 이날 첫 방문지인 스위스 제네바 소재 세계 최대의 입자물리학 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를 방문한 자리에서 핵심 대선공약의 하나로 준비 중인 과학도시 건설계획의 윤곽을 공개했다.
 이 전 시장은 “한국은 지금까지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지만 이제는 성장의 동력을 기초과학 분야로 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의 기초과학 기반을 확대하고 친환경, 저비용,반영구적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중이온 가속기 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도시 건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과학도시는 물질의 근본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반도체 이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초과학 연구단지와 관련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미래도시로,외국의 주요 과학도시로는 CERN, GSI, 일본 쓰쿠바 등이 있다.
 과학도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이온 가속기는 핵을 거의 빛의 속도로 가속해 서로 충돌시킴으로써 `극미한 물질세계’를 들여다 보는 일종의 내시경과 같은 장치로, 기초과학의 핵심 인프라로 불린다.
 그는 “과학도시는 한국경제의 10년 정체를 돌파해 낼 성장의 신형 엔진이 될 것”이라며 “과학도시는 `한반도 대운하’ 구상과 함께 한국의 미래성장을 주도할 쌍둥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과학도시 건설계획 및 입지에 대해 “과학도시에는 중이온 가속기를 중심으로 산학이 연계된 비즈니스단지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입지는 기존의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자유무역도시 등의 개발예정지를 업그레이드하는 성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학도시가 건설되면 청·장년 과학자 3000여명이 한꺼번에 근무하는 또하나의 세계 지식의 보급창고가 될 것”이라며 “현재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과학도시 건설의 타당성 및 개념 설계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앞서 오전 제네바에서 클라우스 슈밥 총재를 비롯한 다보스포럼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핵실험이 국제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이어 이날 오후 독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26일까지 계속될 독일 방문기간에 담슈타트 중이온연구소(GSI)를 방문하고, 독일 통일 당시의 주역인 헬무트 슈미트 전 서독 총리와 로타르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를 면담하고 유럽대륙을 관통하는 라인-마인-도나우(RMD)운하를 탐사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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