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은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입국 후 중앙회가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총 291명이 AIDS, 간염, 매독 등의 질병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31명은 출국조치, 연수계속은 17명으로 나타나 나머지 43명은 1차 건강검진 이후 2차 검진을 받기 전에 이탈했다”고 지적.
이 의원은 “입국 후 연수생들에 대한 검진결과 이상자로 확인될 경우 중앙회는 연수업체에 배치하기 전에 해당 연수생을 즉시 출국시켜야 한다”며 “연수생들의 입국전까지의 책임은 송출기관에게 있으며, 입국 후부터 연수업체에 인도될 때까지는 중소기업중앙회 책임”이라고 주장.
특히 이 의원은 “중앙회는 출입국관리소에 이들에 대한 행방을 문의해 놓은 상태”라며 “43명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보유자들이 유유히 숙소를 빠져나가 지금 행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 자체도 문제려니와 국민의 건강 또한 위협하는 대단히 위험한 상태”라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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