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5인방 “PGA 정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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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5인방 “PGA 정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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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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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하와이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개막
    김비오·강성훈·최경주·양용은·위창수 활약 기대

   지난해 성추문에 시달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진 속에 아쉬움을 남겼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신호탄으로 2011년 시즌을 열어젖힌다.
 PGA투어는 최근 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제위기에도 아랑곳없이 올해 37개의 정규대회와 4개의 플레이오프를 합쳐 총 41개의 대회를 연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은 올해 처음 PGA 투어에 발을 내딛는 김비오(20·넥슨·사진)와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해 `맏형’ 최경주(41)와 양용은(39),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등 `태극전사 5인방’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과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등 한국계 선수들의 선전도 지켜볼 만하다.
 지난해 12월 국내 골프팬들은 미국에서 들려온 김비오와 강성훈의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통과 소식에 큰 박수를 보냈다.
 김비오는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로 PGA투어를 밟는 영광도 맛봤다.
 이에 따라 2011년 PGA 투어에서는 통산 7승을 올린 최경주와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 위창수와 함께 한국국적을 가진 선수 5명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 김비오는 지난해 8월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조니워커오픈에서 프로선수로서는 가장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지난 시즌 신인왕과 발렌타인대상,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유망주다.
 또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성훈은 2007년 프로로 전향해 끈질기게 미국 무대의 문을 두드리다 마침내 꿈을 이뤘다. 또 지난해 4월 유진투자증권오픈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냈다.
 김비오와 강성훈의 생애 첫 PGA투어 무대는 오는 13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나흘간 치러지는 소니오픈이다.
 한편 새내기들과 함께 2008년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두 시즌 연속 무관의 아쉬움을 맛본 `맏형’ 최경주도 지난해 1차례 준우승의 아쉬움을 꼭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09년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2차례 우승을 맛봤지만 지난해 우승 소식을 알리지 못했던 양용은을 비롯해 PGA 무대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에 머물렀던 위창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해 4월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했던 앤소니 김은 올해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해 지난 시즌 PGA 투어 챔피언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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