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북도청 MVP 임우현 주무관
道 핵심프로젝트 한발 먼저 구상…50건 국책사업 선정 공헌
“지난 한해는 저에게는 정말로 감당하기 어려운 큰 영광이었던 것 같습니다. 광역경제권업무를 맡았던 것이 큰 행운을 안은 것 같습니다.”
2010년 경북도 MVP 공무원에 선정된 임우현(45)주무관은 “흙속에 파묻힌 경북의 문화관광상품을 빛 내려고 일한 것 뿐인데….”라며 겸손해 했다.
경북도는 1998년부터 한 해 동안 道政발전에 탁월한 업무성과를 낸 최고의 공무원을 MVP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임우현 주무관의 MVP 선정 영광은 공직자로서의 끈질긴 투지와 투절한 사명감의 발로다.
그는 2008년 부터 관광개발과에 근무하면서 경북의 미래, 3대문화권사업을 세계적 문화 관광벨트화하는 새 지평을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경북도의 광역경제권 핵심선도프로젝트다.
그는 경북의 문화 관광을 새 모습으로 바꾸는 3대문화권 사업을 중앙정부보다 한발 먼저 구상해 대구경북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진행시켰다.
이 같은 끈질긴 투절한 사명감이 중앙정부를 감동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북도가 건의한 3대문화권 50건의 사업을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추진을 승인했다.
총사업비는 4조 1760억원이 투자되는 대역사다. 이 같은 많은 국책사업 선정은 경북도청 개청이래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7월~11월말까지 기획재정부와 KDI에서 실시한 3대문화권사업 예비타당성 현장실사때는 유교·가야·신라권의 권역별 조사현장을 동행하면서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전문 실사단에 집요하게 설득, 109건의 사업 가운데 300억 이상 사업 50건을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는 일대 성과를 거두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문화부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3대문화권사업의 국비보조율을 당초 50%→70%(2조6913억원으로 증액)로 끌어올려 지방재정 건전성에도 이바지 했다.
임 주무관은 2001년~2009년까지 농림,문화,국토부 장관상과 정부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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