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체불임금이 전년도 대비 금액이 줄고, 체불 근로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구랍 31일 현재 대구경북의 체불임금은 1만1248명에 691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체불 근로자수는 17.8%, 체불임금은 25.2% 각각 감소한 것.
그리고 올해 691억원 중 414억원은 청산을 완료, 미 해결된 252억원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나머지 24억원은 청산을 진행중이다.
특히 대구노동청은 설을 앞둔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다음달 1일까지 `체불임금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근로감독관 90여명을 이미 비상근무체제로 가동하고 야간에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체불액 및 체불사업주에 대한 체불임금 청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임금체불 가능성이 있는 취약사업장에 대해 지도를 강화해 체불을 사전예방하고, 집중 지도기간 중에 발생되는 집단체불에 대해서는 조기청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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