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안동 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시니어클럽 84개 시설 중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A등급(상위 20%)에 선정돼 시상금 27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안동 시니어클럽은 그동안 추진했던 노인일자리사업인 시장형 사업 5개를 비롯 복지형 사업 8개, 공익형 사업 8개, 교육형 사업 3개, 인력 파견형 사업 등 총 5개 유형 25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안동 시니어클럽은 지난 2009년 6월 도로부터 지정받아 운영되면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첫 해 980명을 시작으로 2010년 1090명, 올해에는 1183명의 노인들이 시니어클럽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 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올해 6억 2000만 원의 시비를 지원할 정도로 타 시에 비해 높은 지원이 크게 한 몫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시니어클럽의 적극적인 활동이 고령화 사회를 맞은 안동지역 노인일자리 창출에 크게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노인들이 일하며 즐길 수 있는 부자 안동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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