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아직까지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그동안 정수되지 않은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해 오던 강구면 상직3리와 지품면 삼화2리 등 오지마을 2개소에 대해 지난 8월1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동력 응집 침전장치와 섬유사 여과기 등의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마을상수도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에따라 군은 이들 2개 마을의 급수시설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이달 13일 1차에 이어 20일 2차 시운전과 함께 주민대표에게 설비작동 및 관리요령을 설명했는데 상직3리 김진학(58)이장은 “최근까지 홍수나 비가 많이 오는 우수기시에는 계곡수의 탁도 불량으로 식수로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이제 정수시설이 설치돼 깨끗한 물은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산간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정수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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