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신사의 완성`S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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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신사의 완성`S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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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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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풍 체크무늬’코트 유행…실루엣 살려 섹시미 강조

   영국풍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은 체형에 꼭 맞는 실루엣이다.
 롯데백화점 남성복 매장 서탁교 갤럭시 점장은 “슬림한 실루엣은 올 겨울 코트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현재 유행하고 있는 몸에 붙는 듯한 영국풍 신사복에도 어깨와 허리선을 강조한 영국풍 코트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불어닥친 블랙 컬러의 열풍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블랙을 비롯, 다크 네이비, 다크 그레이 등 다소 짙은 계열의 모노톤이 대부분이다.
 재킷을 중심으로 사용됐던 체크 무늬가 코트에까지 확산된 것도 특징. 코트에 사용되는 체크 패턴은 크고 강한 것보다 은은한 느낌의 마이크로 패턴이 대부분이다.
 롯데백화점 남성정장 이창원 파트매니저는 “브랜드 고유의 하우스 체크 뿐 아니라 헤링본,글렌 체크, 깅엄 체크 등 영국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체크 패턴이 많이 쓰이고 있다”며 “하지만 코트와 이너웨어를 똑같이 체크로 맞추는 것은 보는 사람의 눈을 피곤하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칼라에 털 소재를 덧대 따뜻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코트도 늘고 있다.
 여성복에 주로 사용됐던 털 소재는 이제 남성복에서도 많이 쓰이는 장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털의 길이가 짧고 깔끔해 보이는 토끼털 뿐 아니라 볼륨감 있는 여우털을 사용한 제품도 작년에 비해 늘었다.
 ▲정장 vs캐주얼
 정장 코트와 캐주얼 코트의 경계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안에 입는 옷이 정장인지 캐주얼인지에 따라 겉에 입는 코트도 달라야 하는 것이 정석이다.
 정장 수트를 입은 상태라면 패턴이 지나치게 화려한 것보다 블랙이나 짙은 네이비, 브라운 계열의 코트가 적당하다.
 단, 헤링본(사선무늬)이나 깅엄(격자무늬) 체크처럼 은은한 느낌의 체크 패턴은 시도해 볼 만 하다.
 캐주얼 차림이라면 과감하게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네크 라인에 털이나 모피 소재를 덧댄 코트나, 기모 처리(빗질 가공을 통해 표면에 털을 일으키는 원단 처리법)한 원단을 사용한 코트가 적당하다.
캐주얼 코트는 무릎 위로 짧게 연출해야 보다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체형별 코디
 키가 작은 남성은 롱코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보일 듯 말 듯한 세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코트가 좀 더 키를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코트의 앞 단추는 되도록 잠그지 말고 바지의 통은 너무 넓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배가 나온 남성은 너무 두꺼운 느낌이 나거나 광택이 심한 소재의 코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가 굵은 사람은 벨트가 없고 허리 라인이 살짝 들어가 슬림해 보이는 싱글 브레스티드 코트가 잘 어울린다.
 어깨가 좁은 사람은 어깨에 견장 장식이 있는 코트를 택하면 결점을 커버할 수 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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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다 남은 스킨·로션 등 화장품 스크럽제로…파우더로 `재탄생’
 
 화장대 위를 가만히 살펴보면 오랫동안 쓰지 않은 채 방치된 화장품이 한두 개 정도 있을 것이다.
 쓰다 보니 싫증이 나서, 혹은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아서 등 쓰지 않는 이유도 다양하겠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저런 이유에서 손이 가지 않는 화장품을 재활용하는 노하우를 화장품 업체`DHC코리아’가 소개했다.

   ◇기초 제품
 쓰다 남은 스킨은 향수 한두 방울을 섞으면 샤워 후 몸에 뿌리는 샤워 코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남은 로션은 살구씨 가루를 혼합하면 각질 제거에 좋은 스크럽제가 된다.
 남은 에센스는 헤어 에센스로 활용할 수 있다.
 에센스를 머리카락 끝에 발라주면 갈라진 머리카락에 윤기를 준다.
 오래된 영양크림이나 클렌징 크림은 핸드백 등 가죽제품의 묵은 때를 없애는 데 요긴하게 쓰인다.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손에 바른 후 비닐장갑을 끼고 잠자리에 들면 건조한 겨울철 손 관리에 효과적이다.
◇색조 제품
 깨진 트윈케이크는 곱게 갈아 파우더로 활용할 수 있다. 파우더가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 쓰다 남은 아이섀도를 곱게 갈아 섞으면 피부 결점을 커버할 수 있는 컬러 파우더로 재활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아이섀도 역시 색깔별로 믹스해 볼터치로 이용하거나 피부톤을 조절할 수 있는 컬러 파우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화이트 아이섀도를 파우더와 섞으면 하이라이트용 파우더로 활용할 수 있다.
 마스카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쉽게 굳어버리는 특징이 있다.
 이때 마스카라에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린 다음 흔들어주면 굳은 마스카라가 녹아 다시 사용할 수있다.
 또 마스카라에 잘 사용하지 않는 펄 아이섀도를 살짝 섞으면 컬러 마스카라로 활용할 수 있다.
 다 쓴 마스카라의 솔은 깨끗이 씻어 눈썹을 정리하거나 뭉친 속눈썹을 쓸어주는데 이용할 수 있다.
 쓰다 남은 네일 에나멜은 구두 앞 코 등이 벗겨졌을 때 요긴하게 쓰이며, 집에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때 컬러 물감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투명 에나멜은 도금 장신구의 벗겨짐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향수 및 헤어 제품
 변질된 향수는 색이 조금씩 진해진다.
 작은 접시에 뜨거운 물을 적신 화장솜을 깔고 못 쓰게 된 향수를 2~3방울 떨어뜨리면 훌륭한 방향제가 된다.
 오래된 샴푸는 스타킹처럼 올이 가는 제품을 세탁할 때 세제로 사용하면 좋다.
 DHC코리아는 “쓰다 남은 화장품은 다양한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사람의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 너무 오래된 제품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통기한을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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