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없인 사업 차질
고령군은 2007년도 중앙예산 확보를 조기에 결정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군의 올해 당초예산을 보면 1506억원 중 의존재원이 1174억원으로 78%에 이르며, 그 중 국고보조금이 370억원으로 25%나 돼 국고 보조금 예산확보가 군 개발사업 추진에 절대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04년부터 국고보조사업 일부가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재편돼 시군에서 자율적인 사업비 조정을 할 수는 있으나 배정받은 사업비가 턱없이 부족해 여러 가지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런 실정을 감안, 군은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11개반 20명의 추진반을 편성해 중앙부처의 담당자를 방문하고 사업설명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 연말실적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도 국고보조금을 올해 당초예산 국고보조금(405억원) 보다 53% 늘어난 766억원을 신청했다.
한편 군이 내년도 국고 보조금을 신청한 내역은 소도읍육성사업 20억원, 다산하수종말처리시설 62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 87억원, 다산2단지폐수처리시설 45억원, 대가야역사테마공원조성 19억원, 광역도로(사문진교)가설 38억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 24억원, 매촌 수해상습지개선 16억원 등이다.
/한승민기자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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