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신용보증지원을 위해 설립된 각 지자체의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16개 국내은행 및 22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으로부터 올해 10월분 출연금 40억원을 납부했다고 6일 밝혔다.
각 금융기관은 기업대출금의 연율 1000분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말까지 지역신보 및 재단연합회에 출연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1~12월에는 80억원, 내년중에는 약 528억원이 출연되며 이중 70%(370억원)는 지역신보에, 30%(158억원)는 재단연합회에 각각 배분된다.
지역신보에 배분된 출연금은 소상공인의 보증재원으로 활용되며, 지역신보의 현 운용배수인 3배수를 적용할 경우 내년중에만 1100억원의 보증공급 확대효과가 있다.
재단연합회에 배분된 출연금도 지역신보가 보증한 금액의 50%를 재보증하는데 활용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금융기관 출연금을 추가로 받게 됨에 따라 지자체 출연이 사실상 어려운 지방소재 지역신보의 보증재원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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