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의원 벌써 세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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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의원 벌써 세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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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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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1 총선 누가 뛰나
5. 안동시 선거구

 예비후보 4명 표밭갈이…안동 김씨·권씨 문중 이번엔 누구 손을?

 
 4·11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곳은 안동이다.
 현재까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사로는 김광림 현 국회의원을 비롯 권오을 사무총장, 김휘동 전 안동시장, 허용범 한나라당 대표 공보특보 등 4명 정도다.
 이 가운데 특히 내년 총선을 향해 이미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인사는 김광림 의원과 권오을 총장 두 사람 정도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는 총선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너무 일찍부터 치열하게 맞붙고 있어 민심이 흉흉하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안동지역의 19대 총선은 김광림 국회의원이 수성(守成)에 나선 가운데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도전하는 상황이어서 전·현직 국회의원 간 대결로 세간의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직 국회의원인 권오을 사무총장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 탈락으로 불출마했지만, 안동에서 15대부터 17대까지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사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인 김광림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허용범 후보를 꺾은 저력을 갖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대결은 가문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의 최대 가문인 김씨 문중과 권씨 문중, 두 문중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도 최대 관심거리다.
 현재 안동지역은 김광림 국회의원과 권영세 시장으로 두 가문이 사이 좋게 나눠서 하고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이번 19대 총선에서도 이 비율이 지켜질지 아니면 한쪽 가문으로 쏠릴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안동시장을 지낸 김휘동 전 시장의 출마설도 극히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무소속 김광림 후보에게 패한 허용범 한나라당 대표 공보특보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김휘동 전 시장이나 허용범 특보의 별다른 정치적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안동에서 야권 후보로 출마할 의사를 가진 인사는 아직까지 뚜렷하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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