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보급·확대 계획에 따라 내년도 23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2013년까지 170대를 연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로 일반승객들에게도 승하차시 신체적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시에는 총 14대를 도입돼 운행되고 있다.
장애인시설, 병원, 재래시장, 종합복지관, 임대아파트 단지 등을 경유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시내버스 1561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연차별로 보급대수를 늘려 교통약자의 이용빈도가 높은 노선에 우선 집중 배치해 운행효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에는 2001년부터 KS택시, 신진택시에서 각 1대씩 2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행 중에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도입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콜택시를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배기자 j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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