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자는 우리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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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자는 우리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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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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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잠드는 습관 고치고 충분하고 깊은 잠으로 봄철 성장 집중
환절기 콧병 치료로 수면방해 없애고 성장·학습 두 토끼 잡아야
 
 
 
 
 
 
 
 
 
 
 
 
 
 
 
 
 
 
 
 겨울방학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봄 방학을 해 여전히 방학 때처럼 아침마다 늦잠을 자거나 일어나기 힘들어한다. 아이가 아침마다 일어나는 힘들어하는 건, 방학 동안 수면 습관이 잘못 들여진 것일 수도 있고, 아이에게 어떤 숨겨진 질환이 있어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추운 계절은 아이의 몸이 움츠러들고 감기, 비염처럼 잔병에 시달릴 수 있어, 기력이 부족한 아이는 봄 건강이 더욱 걱정될 수밖에 없다.
 
 
 ◇ 새 학기, 성장과 학습 잡으려면 숙면은 필수 = 봄 성장과 새 학기 공부를 따라가려면 아이는 잠을 잘 자야 한다.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은 어서 고치는 것이 좋다. 수면 중 원활히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때문만은 아니다. 한의학에서 낮에는 양기(陽氣)가, 밤에는 음기(陰氣)가 활발해진다고 본다.
 아이들은 이러한 자연의 이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낮 동안 양기로 가열된 오장육부는, 밤 동안 충만한 음기로 식어야 한열음양(寒熱陰陽) 균형을 갖춘 건강한 몸이 될 수 있다. 충만한 음기가 있어야 아이는 깊은 잠을 자게 되는 것이다. 숙면을 통해 부족한 체력 이상으로 기혈을 보충해야 여력(餘力)이 생겨 봄철 성장에도 집중할 수 있다.
 밤에 잠을 잘 자게 되면 신진대사도 활발해지고, 뇌도 밤 동안 휴식을 취해 공부할 때 집중력도 좋아지게 된다. 면역세포도 잘 만들어 유행 질환이나 환절기 감기도 잘 이겨내도록 도와준다.

 ◇ 코막힘, 코골이 등 수면 방해요소 없애야 = 아침에 잘 일어나려면 밤새 아이 수면이 방해 받질 않아야 한다. 하지만 추운 계절과 환절기에는 비염 증상이 도지는 경우가 많다.
 비염 증상이 심해지면 코 속 점막이 충혈 되고 늘 부어있게 돼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 때문에 숨쉬기 편한 자세를 만드느라 자꾸 뒤척이고, 코 막힘으로 답답해 자주 깨게 된다. 특히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때문에 자면서 기침을 하거나 가래 때문에 자주 깨기도 한다. 비염 때문에 코골이가 심하면 깊은 잠을 자기 힘들다. 취침 중 기침을 하거나 코 막힘으로 뒤척이기, 코를 고는 것은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아이들이 주로 보이는 증상이다.
 비염, 축농증 증세가 심하면 잠을 못 자는 것은 물론, 입 냄새가 심해지고 두통 및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새 학기에 성장부진, 식욕부진,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콧병 치료로 숙면을 도와줘야 성장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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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발작 여성 5명 중 2명은 가슴 통증 없어  
 
 심장발작을 일으킨 여성은 5명 중 2명이 심장발작의 대표적인 증상인 흉통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레이크랜드 지역메디컬센터(Lakeland Regional Medical Center) 흉통치료실장 존 캔토(John Canto) 박사는 여성 심장발작 환자는 42%가 흉통이 없고턱, 목, 어깨 또는 허리 통증, 위장장애 같은 심장발작을 의심하기 어려운 증상들만나타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캔토 박사는 1994-2006년 사이에 심장발작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남녀환자 110만여 명의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흉통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는 35%였으나 여성이 42%로 남성의 31%에 비해 훨씬 많았다.
 입원치료 중 사망률도 여성이 14.6%로 남성의 10%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사망위험은 흉통이 없었던 환자가 더 높았고 특히 젊은 여성의 사망률이 두드러졌다. 그 이유는 흉통이 없기 때문에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지연되었거나 병원에 갔더라도 진술한 증상이 급하지 않아 의료요원들이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캔토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흉통이 없었던 경우에도 여성환자의 사망률이 남성환자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남녀 간의 생물학적 차이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심장발작이 일어났을 때의 평균연령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2월22/29일자)에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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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보다 지방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률↑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복부 내장지방보다 대사증후군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양대병원 강지현 교수팀은 2007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98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간지방의 축적 정도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추적·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HDL콜레스테롤이 남자 40㎎/㎗, 여자 50㎎/㎗ 이하인 경우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 이상의 고지혈증 ▲혈압이 130/85㎜Hg 이상인 고혈압 ▲공복혈당 100㎎/㎗ 이상 또는 당뇨병 병력, 당뇨병약 복용 등의 조건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내장지방 면적이 100㎠를 넘는 내장형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비장의 평균 밀도에 대한 간의 평균 밀도 비율(LSR,Liver to Spleen CT Ratio)이 1.1 이하인 지방간은 대사증후군에 위험 인자로 작용했다.
 LSR이 1.1 이하인 사람은 LSR 1.1을 넘는 사람보다 고중성지방혈증·고혈압·고혈당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71.26배(신뢰구간 95%) 높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복부 내장지방이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뇌졸중·심혈관질환·당뇨병 발병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대사질환 발병과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장지방과 간 지방을 비교·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강지현 교수는 “간에 지방이 쌓일 경우 인슐린에 대한 저항을 일으킨다”며 “이렇게 되면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방간이 단순 복부비만보다 더 중요한 위험인자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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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병 진행 의외로 느리다  
최장 10년까지도 인슐린 일부 생산
 
 1형(소아)당뇨병은 진행이 의외로 상당히 느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면역생물학연구실의 데니스 파우스트만(Denise Faustman) 박사는 1형당뇨병은 발병 후 최장 10년까지도 인슐린이 일부 생산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우스트만 박사는 1형당뇨병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혈액을 분석한 결과 췌장의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분비하고 있다는 표지인 C-펩티드 생산이 발병 후 10년까지 계속되면서 혈당에 대한 반응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들의 C-펩티드 혈중수치는 낮았지만 C-펩티드의 감소는 아주 느리게 진행되며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는 없었다고 그는 말했다.
 발병 후 31~40년이 경과한 1형당뇨병 환자도 C-펩티드가 10% 생산되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도 베타세포의 인슐린 생산기능은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1형당뇨병이 치료가 가능한 기간이 상당히 길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파우스트만 박사는 말했다.
 1형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에 비해 2형(인)당뇨병은 인슐린 생산이 부족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하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3월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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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진단 어린이 30% 7세 이후 증상 사라져
 
학습능력 있기 때문에 뇌에 변화…개선은 되지만 완치 안돼
 
 
 어렸을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이는 자라면서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앤드루 짐머만(Andrew Zimmerman) 박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은 17세 이하 아이들 1366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3분의 1인 453명이 7세가 지나면서 증상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머만 박사는 이 중 일부는 애초부터 오진된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아이는 소수에 불과할 것이며 대부분은 오진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심한 자폐증상을 보이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증상이 점점 완화되는 아이들이 있다면서 그 이유는 발달과정에 있는 뇌는 가소성(可塑性)이 높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자폐아의 3~25%는 회복된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가 전에 발표된 일이 있다.
 이에 대해 영국자폐학회는 자폐아는 강도 높은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될 수는있으나 자폐증은 평생 가는 질환이라고 논평했다.
 자폐증의 권위로 알려진 케임브리지 대학의 정신과전문의 게오르기나 고메스-델라-쿠에스타 박사는 자폐아는 다른 아이들이나 마찬가지로 학습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자폐증상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지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 완치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 의과대학 정신과전문의 데보러 페인 박사는 자폐아의 10-20%는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증상이 크게 개선돼 약한 형태의 자폐증인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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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유발 구강 박테리아 발견했다  
잇몸 출혈 통해 혈액 속 침투…몸 속 확산경로 추적으로 치료 가능
 
 
 뇌수막염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구강에 서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 의학미생물학연구소의 안드레아 츠빈덴(Andrea Zbinden) 박사는 구강에 서식하다가 기회가 있어 혈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뇌수막염, 심내막염, 척추디스크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츠빈덴 박사는 이 3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이 박테리아를 처음으로 분리해내 그 이름을 이 박테리아가 처음 발견된 취리히의 티구리누스 구역의 명칭을 따 티구리누스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tigurinus)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박테리아는 구강에 서식하고 있는 다른 연쇄상구균속과 매우 흡사한 것으로 미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채 구강에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믿어진다고 츠빈덴 박사는 말했다.
 이 박테리아가 혈액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경로는 잇몸 출혈을 통해서였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박테리아가 몸 속에서 확산된 경로를 추적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면 이 박테리아가 일으키는 질병을 약물로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단계의 연구는 이 박테리아가 구강에 얼마나 존재하는지와 어떤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츠빈덴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계통-진화미생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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