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심한 올 봄 `황사’ 외출은 자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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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심한 올 봄 `황사’ 외출은 자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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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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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황사 대비 건강수칙 발표
외출시 의약외품 허가 황사마스크 착용…위생 철저히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황사 대비 건강수칙을 내놨다.
 올 봄 황사가 유달리 심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제시한 수칙에 따르면 황사 발생시 호흡기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 외출할 때는 분진포집효율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천식 환자는 기관지 확장제를 휴대하고 입이 아닌 코로 호흡하는 게 좋다. 황사 예보나 특보가 발령되면 일반인도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황사 때는 기관지 보호를 위해 평소보다 물을 많이, 자주 마셔야 한다. 실내에 빨래를 널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황사가 눈에 들어가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켜 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충혈된다. 이때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으면 안된다.
 안과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시 보호 안경을 쓰고 콘택트렌즈 착용은 삼간다. 귀가 후에는 인공누액을 점안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는다.
 황사는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미지근한 물이나 식염수를 콧속에 흘려 먼지를 씻어내면 좋다.
 황사로 인한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를 예방하려면 외출 전 로션을 발라 흙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긴소매 옷을 입는다. 귀가 후에는 항상 칫솔질을 하고 얼굴·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질병관리본부는 “황사시에는 노상 포장마차 등 야외에서 조리된 음식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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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한국’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 늘었다  
대한생명, 2011년 사망보험금 지급 결과…10년새 7.25배 급증
 
 
 우리나라에서 10년 새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가 7.25배 수준으로 급증하고 여성 유방암, 대장암 사망자도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은 2011년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9998건과 2001년 사망사고 보험금 지급 9790건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사망 원인을 보면 10년 전 교통재해 11.9%, 일반재해 9.6%, 노환·질병 등 78.5%였으나 지난해에는 교통재해 6.2%, 일반재해 6.4%, 일반사망 87.4%로 나타났다. 재해사망이 매우 감소한 것이다.
 사인별 사망자는 2001년 1위 암(3239명), 2위 교통재해(1165명), 3위 뇌출혈(630명) 등이었다. 2011년에도 역시 1위는 암(450명)이었고 그 다음은 자살(901명), 교통재해(622명) 순이었다. 자살 사망은 2001년 382명(5위)에서 10년 만에 901명(2위)으로 급증했다. 생명 존엄성이 그만큼 떨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연령별로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40대의 자살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암 사망자는 2001년 3239명에서 2011년 450명으로 1.2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눈에 띄는 대목은 당뇨와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의 급변이다.
 2001년 당뇨 사망자가 126명(10위)이었으나 2011년에는 67명(21위)으로 크게 줄었다. 의료기술이 발달한 결과로 풀이된다.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는 2001년에 20명에 그쳤으나 2011년에는 145명으로 급증했다. 이중 남성이 88%에 달했다. 폭탄주 등을 즐겨 마시는 음주습관 때문에 간질환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 유방암과 대장암 사망자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점도 특징이다.
 2001년 121명(4위)인 여성 유방암 사망자가 2011년에는 237명(1위)으로 증가했다. 대장암도 2001년 88명에서 2011년 157명으로 급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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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싱겁게 먹기 운동본부’출범
 
`나트륨 줄이기 운동’첫 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달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출범 이후 첫 지역본부 1호인 `포항시 싱겁게 먹기 운동본부’가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이 지역사회 차원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지부 설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시작된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을 전국 각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음식점은 대표 메뉴의 나트륨을 줄여 제공하는 자율 업소로, 현재 서울·충청·경상권 114개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2년 250개소(경기·강원·전라·제주지역) ▲2013년 1000개소(전국)로 확대키로 했다.
 포항시는 시민 4명 중 3명이 짜게 먹고 있어 `싱겁게 먹기!’라는 자체 슬로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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