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6.9% 4년째 감소…경북체신청 단속 효과
대구경북지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4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체신청(청장 이근협)이 올해 단속한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토대로 집계한 `2006년도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 단속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SW 불법복제율은 16.9%로 2003년 30.7%, 2004년 26.8%와 2005년 22.9%에 이어 4년째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업종별 불법복제율은 정보통신이 2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 27.6%, 건설 26.5%, 출판/광고 24.7%, 서비스 18.7% 순으로 나타났다.
SW별로는 유틸리티(알집 등) 47.6%, 건축설계용 37.7%로 불법복제율이 높았으며, 그래픽용 18.3%, 사무용 15.9%, 게임용 15.6%, 백신/보안용 13.3%로 다른 SW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처럼 대구ㆍ경북지역 복제율이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경북체신청의 강력한 단속과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한 결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강화된 단속활동과 병행하여 정품SW 사용 유도를 위한 리플렛 및 안내책자 등 홍보물 발송, 대학교를 비롯한 산업단지 등에서 `SW 지적재산권 보호 정책 설명회’를 30회 이상 개최한 것이 복제율 감소를 이끈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북체신청은 “지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2003년 이후 4년째 감소했다”며 “점검용 SW의 무료 배포와 SW관리컨설팅, 언론매체를 통한 정품 SW사용 홍보 및 자발적인 정품SW 사용을 위해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과 인증명판 수여 등 다양한 계도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욱기자 gimju@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