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소백산 황태 `두 토끼’잡는다
  • 박기범기자
예천 소백산 황태 `두 토끼’잡는다
  • 박기범기자
  • 승인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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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고 판매 늘어 주민 소득증대 기여

3차 가공품 황태채, 노인 일자리 창출 한몫

 예천에서 생산된 소백산 황태가 지역경기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의 효자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3차 가공품인 `황태채’생산이 노인일감 갖기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소백산 황태는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소백산의 솔바람과 삼한사온의 뚜렷한 기온차이, 그리고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긴 생산 등으로 명품 황태로 입소문이 나면서 생산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에서 관내 어르신들이 하루 5-6시간 일하고 3만 원의 용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예천군 용궁면 노인회장 김용희 할머니는 “황태채 만들기는 힘들지 않고 작업도 재미있다. 내가 번 돈으로 손주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고 길흉사에도 참석할 수 있어 뿌듯하다. 특히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도 돼 너무 행복하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군 관계자는 “2차 가공한 황태를 3차 황태채로 가공해 팔십만 마리 16억 원의 소득증대와 어르신 일감갖기 사업에 5억원을 지급할 수 있어 활기찬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황태 가공 시설을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 사업과 황태를 비롯 파생사업인 명란, 창란 등의 젓갈, 오징어 가공 등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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