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룡사지 치미·비단벌레 장식 말갖춤 포스터 제작해 관광자원화
시는 황룡사지 치미(기와지붕 대마루 양쪽 머리에 얹는 장식기와)와 비단벌레장식 포스터로 신라인의 문화·예술창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황룡사지 치미는 황룡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로 이같이 흙으로 만든 대형치미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에서도 보고된 바 없는 귀중한 자료로서 국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단벌레장식은 비단벌레의 그 화려함 때문에 고대사회에서 귀중한 물건을 장식하는 공예 곤충으로 이용됐다.
특히 신라시대 비단벌레 날개껍질 수천개로 제작한 말갖춤 장식(안장, 말띠드리개, 발걸이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예술적이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황룡사지 치미와 비단벌레장식을 세련된 포스터로 제작했으며 주요 관광지, 관광홍보관, 관광안내소, 신경주역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는 앞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신라유물을 발굴해 포스터로 재구성함으로써 경주 문화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며, 신라의 고대유물을 이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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