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학장 남성희) 간호과 졸업예정자들 대부분이 졸업 전 이미 취업이 확정,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졸업예정 자 중 70% 이상이 대학병원 등 대형종합병원에 취업, 취업의 질과 양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과 2007년 2월 졸업예정자는 모두 90명으로 이 중 이현영, 최찬우씨 등 3명은 서울대학병원에, 정효원, 채경미씨 등 3명은 국립암센터에 취업이 확정됐다.
또 김지혜, 엄영은씨 등 25명은 이대목동병원, 경희대의료원, 인하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유명대학병원에, 김정은, 한나래씨 등 30명은 삼성의료원, 일산백병원, 서울백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주로 수도권 및 지역 대형병원에 취업이 확정되는 등 대부분의 졸업예정자들이 대형 의료기관에 취업됐다.
삼성의료원과 강남성모병원에 동시에 합격한 김정은(23)씨는 “두 병원 모두 시설, 비전, 복리후생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해서 어느 곳에 가야 할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과를 졸업하는 많은 학생들이 나와 같은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소명숙(49) 학과장은 “간호ㆍ보건계열 졸업 예정자들은 학과 특성상 국시를 치르고 면허나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 취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인데, 우리 학생들이 이처럼 대형의료기관에 미리 취업을 하게 된 것은 그만큼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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