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앞장서 화합하는 세상 만들자”
  • 이부용기자
“불교가 앞장서 화합하는 세상 만들자”
  • 이부용기자
  • 승인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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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등 전국 2만여 사찰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봉행

▲ 28일 석가탄신일 대구시 동화사에 많은 신도들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했다.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인 28일 전국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된 가운데 대구·경북의 2000여 사찰에서도 법요식이 열렸다.
 올해 법요식의 주제는 `마음의 행복을, 세상에 평화를’로 지혜와 자비를 온 누리에 밝힌 부처님의 공덕을 대중과 더불어 경축하고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에서는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불교계 관계자,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행사가 열렸다.
 봉축 대법회는 오전 10시 불공과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봉축법요식, 아기부처님의 정수리에 물을 붓고 정화하는 관불의식, 만등 점등식과 탑돌이 등으로 이뤄졌다.
 법요식은 타종, 공양의식, 개회,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발원문, 관불 및 정근, 봉행사, 축사, 청법가, 입정, 법문, 봉축가,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동화사 대웅전과 대불 앞에서는 사찰을 찾은 시민들이 관불의식에 참여했으며 대웅전과 대불을 거쳐 다시 대웅전으로 돌아오는 순서로 예불을 실시하고 초파일등을 점등했다.
 특히 봉축 음악회와 청소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된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동화사 성문 주지스님은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상생과 세상의 조화가 절실한 시대에 불교가 앞장서 상생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경북의 각 교구 본사 사찰에서도 봉축 행사가 진행됐다.
 포항 보경사 5000여 명, 경주 불국사(주지 성타 스님) 2000여 명,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 스님) 5000여 명, 김천 직지사(주지 성웅 스님)와 의성 고운사(주지 호성 스님)가 각각 1000여 명의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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