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병묵-제정호 교수 현미경 이용`빈익빈 부익부’현상 규명
포스텍 연구팀이 크기가 서로 다른 연성물질이 하나로 합쳐질 때 합체된 물질의 위치가 큰 물질 쪽에 가깝게 놓이는 원리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포스텍은 신소재공학과 원병묵 연구교수와 제정호 교수가 대표적인 연성물질인 공기방울과 물방울이 합쳐질 때 합체된 물질의 위치를 측정해 연성물질의 합체 과정에서 위치를 결정하는 원리를 밝혀내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원 교수팀은 엑스선현미경과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공기방울과 물방울이 합쳐질 때 합체된 물질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합체되는 과정에서 물질의 표면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돼 물질의 이동거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합체된 물질은 큰 물질 쪽에 가깝게 놓이게 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물리학 권위지인`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온라인판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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