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달 30~31일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에서 `2012 음식디미방 학술대회 및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첫날 음식디미방 시연회와 음식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둘째날 학술대회를 추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는 사전 인터넷 등으로 접수 신청한 24개팀 65명이 참여해 음식디미방 보존회 조귀분 회장이 시연한 잡채, 석류탕, 수증계의 맛과 멋을 겨루는 행사로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경희대 소주방팀 손미령등 3명, 우수상 2팀은 배화여대 배화황박허팀 황경화등 3명, 대구관광고 꿈꾸는요리사팀 김상훈등 2명, 장려상 2팀은 동서울대 훈민정음팀 심현보등 3명, 숙명여대 연꽃팀 이혜성등 3명이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음식디미방에 담긴 전통음식 조리법에 대한 선인의 지혜와 우수성을 보급 확산하고, 전통문화의 고양과 세계화를 향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