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초등학교 교사 시절 하숙집`청운각’새단장…오늘 기념관·사당 준공식
전국 최초로 그린 대통령 내외 영정·관련 자료 등 전시
문경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시절 기거했던 `청운각’을 새롭게 단장, 13일 `청운각 기념관 및 사당 준공식’을 갖는다.
청운각은 지난 1928년 1000여㎡ 대지에 지어진 초가로 박 대통령이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4월부터 1940년 3월까지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거처하던 하숙집이다.
청운각은 지난 1978년 경상북도 보존 초가옥1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재)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가 1995년 문경시에 기부, 현재 문경시가 소유 관리하고 있다.
또 부지 내(2892㎡) 공원에는 관내 초등학생과 문경초등학교 100회 졸업생의 장래희망과 포부를 도자기타일(가로 20cm×세로 20cm)에 새긴 500개 박석이 깔려져 있으며, 공원 중앙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북과 장구형상(鼓缶而歌-고부이가)의 상징물이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13일 오후 1시 박대통령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 주관으로 영정 봉안식이, 오후 2시부터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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