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도난 신고된 차량을 몰고 도주하다 실탄을 쏘며 추격하던 경찰에 검거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19일 용상동 모 아파트 상가 건물 앞에서 전날 도난신고 된 차량을 몰고 달아나던 용의자 A군(15·고1년) 등 10대 3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차량을 몰고 다니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각되자 임하면에서 용상동까지 15㎞ 가량을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차선을 바꿔가며 과속으로 질주하는 등 아찔한 순간을 여러 차례 연출하다 차량 5대를 들이받았다는 것.
경찰은 “수차례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듣지 않아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쐈다”고 밝히고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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