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다이어트 캠페인 3월말까지 실시
`직원 건강이 곧 경쟁력이다.’
대구은행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새해 벽두부터 건강을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대구은행은 금연과 다이어트 두 가지 사내 건강관리 캠페인을 3월 말까지 실시하고 이후 3개월을 사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표준체중을 초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부담금 10만원을 내도록 해 펀드를 조성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경우 은행 보조금 20만원을 더해 성공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다이어트 일지와 만보계가 지급된다.
하지만 성공 축하금을 받은 뒤에도 사후관리기간 동안 목표체중을 초과할 경우 이 돈은 환불해야 한다.
금연 프로그램은 사후관리 실패에 따른 부담이 더 크다.
금연펀드 본인 부담금으로 5만원을 내고 금연에 성공하면 본인 부담금의 배인 10만원을 더한 15만원을 성공 축하금으로 받지만 사후관리기간 동안 금연에 실패하면 받은 금액의 배인 30만원을 다시 내야 한다.
대구은행이 이처럼 연초부터 `내 몸 사랑’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직원이 건강해야 은행조직이 건강하고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대구은행은 금연이나 다이어트 프로그램 도전에 실패한 직원의 부담금은 관련 공익 성금으로 쓸 계획이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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