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쯔다 차량 18대 반입
포항시 “북방교역에 힘쓸 것”
포항 영일만항이 일본 자동차 기업의 러시아 수출 전진기지로 발돋움한다.
포항시는 25일 일본 마쯔다(Mazda) 자동차 18대가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 테스트를 위해 반입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반입되는 마쯔다자동차는 일본 선사인 MOL의 자동차전용선으로 운송하게 되며 향후 본격적인 화물반입에 대비한 시범운항이다.
마쯔다자동차의 러시아 수출은 SKD(Semi Knock Down)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일본 완성차가 자동차전용선에 적재된 상태로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 반입되면 항만 내 KD센터에서 이를 분해·포장한 후 컨테이너에 적입돼 러시아로 수출되면 러시아 공장에서 다시 조립해 현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마쯔다자동차의 영일만항 테스트 반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일본과 중국의 동북 3성, 북한, 러시아 등 북방교역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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