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특위 결성·결의안 채택 등 지원 움직임 본격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차원의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8일 한나라당 곽성문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은 오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위해 9일 의원회관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특위 첫 회의를 갖고, 향후 유치 활동에 대해 논의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8일에는 특위 구성결의안을 채택하고, 위원장에는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을 선출하고, 한나라당 간사는 곽성문 의원, 열린우리당 간사는 김부겸 의원이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9일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선임의 건을 비롯, 간사선임의 건, 대구시와 대한육상연맹 등에 대한 업무현황보고에 이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유치 지지결의안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결의안에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의 대구 유치는 88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못지않은 국민의 염원이자 국가적 대사이므로 국회는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가이드 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유치활동으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천명하는 한편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IAAF 회원연맹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돼 있다. 　/나호룡기자 nh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