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오피스텔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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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텔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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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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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매매가, 중대형 아파트·오피스텔 추월

중대형 비해 환금성 우수…매수자들 소형 몰려

임대료는 주춤, 수익률 감소세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소형오피스텔 매매가가 중대형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모두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최근 5년간(2007.12~2012.8) 수도권 소재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를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이 3.3㎡당 1448만원으로 60~85㎡ 중형(1350만원)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소형 매매가는 2007년 12월 1107만원에서 5년만에 203만원 올라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중형 매매가를 역전한 이후 꾸준히 격차를 벌리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85㎡ 초과 대형은 2007년 1546만원에서 현재 1481만원으로 떨어져 소형과 대형간 가격차는 439만원에서 33만원으로 바짝 좁혀졌다.

 부동산114 조성근 연구원은 “임대 목적으로 투자하려는 매수자들이 소형으로 몰리는 반면 대형은 투자금도 비싸고 환금성이나 임대 수익률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호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이미 소형 오피스텔의 3.3㎡당 매매가가 대형을 뛰어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분당 정자동의 `두산위브파빌리온’의 경우 소형이 2160만원, 대형이 1965만원으로 소형이 대형보다 195만원 더 비싸다.
 소형 오피스텔은 중·소형 아파트마저 가볍게 따돌렸다.
 지난 2011년 말 3.3㎡당 1432만원으로 소형 아파트(1363만원)와 중형 아파트(1418만원)를 각각 앞질렀고 현재는 소형 아파트보다 111만원, 중형 아파트보다 63만원 더 시세가 높다.
 조 연구원은 “1~2인 가구 중가와 은퇴한 베이비부머의 임대수익형 상품 수요가 맞물려 소형 오피스텔 값이 대폭 올랐지만 임대료 상승 수준은 투자금에 못 미쳐 임대수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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