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최장 터널 `북후터널’ 뚫렸다
  • 권재익기자
중앙선 최장 터널 `북후터널’ 뚫렸다
  • 권재익기자
  • 승인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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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수몰지구 철도이설 사업’ 일환으로 건설

843억 들여 11개월만에 완공…15일 관통식 개최

 

 중앙선 철도 중 가장 긴 터널이 될 북후터널이 최근 굴착이 완료돼 오는 15일 관통식을 갖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영주댐 건설에 따라 수몰이 예상되는 중앙선 문수∼마사구간의 철도를 담수지역 밖으로 이설하는 `영주댐수몰지구 철도이설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북후터널이 공사 11개월만에 완료된 것.
 이번에 관통식을 갖는 북후터널은 안동의 학가산을 지하 26~250m로 통과하는 터널로 중앙선 철도(청량리~경주) 중 가장 긴 5999m로 기존의 죽령터널(4.5㎞)보다 약 1.5㎞가 긴 중앙선 최장 터널이다.

 터널공사에만 843억원의 사업비와 연 1만2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이 터널은 굴착공법 개선과 복합공정의 동시시공 등 다양한 공기단축 방안을 적용해 공사 시작 11개월만에 관통된 전례가 드문 터널로 11.98km의 기존 노선이 10.42km로 약 1.5㎞가 줄어들었고 내년 3월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강원본부 차문규 PM부장은 “철도이설사업은 총사업비 2600억을 들여 시행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시작되는 `중앙선 도담~영천 전철복선화사업’에 대비해 노반은 복선, 궤도는 단선으로 시공 중으로 현재 총 공정률은 70%”라며 “후속공정인 궤도 건축 전기 등을 노반공사와 병행 추진함으로써 내년 5월로 계획된 철도이설을 3월말로 앞당겨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철도이설사업으로 중앙선 최장터널이 기존의 죽령터널에서 북후터널로 바뀜에 따라 안동지역의 또 하나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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