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17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김주성(28점)과 강대협(20점)의 맹활약으로 SK를 86-73으로완승, 16승17패가 돼 대구 오리온스와 공동 5위로 올라서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SK는 시즌 팀 최다 연승인 3연승을 노렸으나 이번 패배로 14승20패가 돼 안양 KT&G와 공동 9위로 떨어졌다.
동부는 김주성-자밀 왓킨스 트윈 타워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SK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앨버트 화이트의 2점 슛으로 포문을 연 동부는 강대협의 3점슛, 자밀 왓킨스의 덩크슛으로 1쿼터 시작 3분8초 만에 8-0까지 앞서 나갔다.
3쿼터에서도 10점 이상 리드를 지킨 동부는 마지막 쿼터에서 SK 임재헌의 중거리 슛과 방성윤의 3점슛으로 쿼터 시작 2분 뒤 65-53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화이트와강대협이 다시 점수를 보태 20점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SK는 막판 잇따른 턴오버에 문경은의 3점슛이 빗나가는 등 슛 난조 속에 추격 의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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