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서 △2006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경기단체 가맹 심의 등 총 3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체육회는 올해 도민체전의 성적향상을 위해 세입예산을 지난해 6억8000만원보다 42% 증액(2억8600만원)된 9억6600만원으로 편성했다. 각 항목별로는 체육육성비 4억원, 도민체전비 2억원, 도민체전특별지원비 1억원, 경기력향상지원비 1억원, 임원 출연금 1억1500만원, 대회협찬금 5000만원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도민체전특별지원비 1억과 경기력향상지원비 1억원은 올해 새로 편성된 것으로서 오는 5월 도민체전 종합우승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승호 시장은 “도민체전에서 구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경북 제1의 도시 위상에 걸맞는 포항시체육 이미지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포항시스쿼시연맹(회장 천기화)을 준가맹경기단체로 의결했으며 재정이사의 영입, 용인대학교 포항분교 유치안 등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김동호 이사는 “포항에 엘리트체육을 양성할 만한 마땅한 대학이 없는 실정이다”며 “용인대 포항분교가 설치되면 가능성을 열린다”며 용인대 포항분교 설치를 건의 했다. 이에 박 시장은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용인대 측의 반응과 설치 의사를 타진해 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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