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산자연학교, 교육의 새 잣대 제시
  • 기인서기자
영천 산자연학교, 교육의 새 잣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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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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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명 개명 후 상시 교육체계 갖춰…초청 세미나 등 실시

 “산은 자연에 놓여 있는 산이기도 하지만 산자연학교의 산은  스피리추앨러티(Spirituality 영혼), 아트(Art 예술), 네이처(ature 자연)을 함축한 뜻이기도 합니다”
 영천 지역에서도 오지였던 한적한 시골 폐교에서 너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제도권 교육에 대해 작은 반란이 일고 있다.
 대안학교인 산자연학교는 자연은 인간이 지배하고 정복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야하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3~4일간의 일회성 캠프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자연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상시 교육체계를 갖췄다.

  3년전 정홍규 신부가 이학교 교장으로 취임했다. 아이들의 맑은 영혼을 지켜주는 것이 어떤 종교 행위보다 값어치가 있다는 판단과 인간에 대한 마지막 봉사를 대안학교에서 찾겠다는 것. 5일 산자연학교 나이토르(NITOR) 프로그램 창시자인 호주의 브라이언 호란(Brian Joseph Horan)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라틴어로 노력, 자활, 인내, 분발을 의미하는 나이토르는 혼란스러운 청소년기 남학생들이 그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스스로 참여하고 도전하도록 돕기 위해 고안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소년에서 남자로라는 주제로 30여명의 지역인사들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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