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 옹천역, 관광자원으로
  • 권재익기자
70년 역사 옹천역, 관광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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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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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인회장 등 안동시장에 건의…市, 활용방안 용역 실시키로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옹천역 전경.
역사 카페 조성·철로자전거 설치 등

 

 지난 70년간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하다 영주댐 건설로 철도가 이설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옹천역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안동시는 일제시대 때인 1942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출발해 지난 70년간 안동지역 서민들과 함께해온 옹천역을 안동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키로 했다.
 옹천역은 가을철이면 국화테마역으로 노란색으로 물든 옹천역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찾았던 명소였다.

 이번 개발 계획은 최근 시민과 대화의 날 옹천지역 노인회장 등 6명이 시장을 방문해 옹천역 개발을 건의하면서 시작돼 시는 먼저 안동의 근현대사를 함께 해 온 옹천역을 관광자원화 하는 등 활용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용역에는 옹천역에 향토박물관을 건립하고 과거 그곳에 있던 우물을 활용해 인공폭포와 레일바이크 등을 조성할 경우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에 따라 옹천 역사를 카페로 조성하고 문수방면 터널 쪽으로 철로자전거를 설치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옹천역을 봉정사, 학가산, 산약(마), 국화 등과 연계한 안동의 문화특성을 담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옹천지역 역세권 부활 뿐 아니라 안동관광을 견인하는 시너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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