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視와 微視 아우르는 대자연 `한눈에’
  • 이부용기자
巨視와 微視 아우르는 대자연 `한눈에’
  • 이부용기자
  • 승인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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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철作, 풍전등화
 포스코 갤러리 기획초대
`한국자연환경의 현대성’
 내달 9일까지 본사 2층서

 작가 개개인의 정체성
 진지한 실험·모색 통한
 한국화 새 가능성 제시

 현대미술이라는 제하의 상황에서 한국화의 동시대적 의미와 장르의 독자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획으로 개최된 `한국자연환경의 현대성’이 오는 7월 9일까지 포스코 갤러리(포스코 본사 2층)에서 열린다.
 작년에는 한국 자연환경에 촛점을 맞춰 전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한국이라는 상황과 지역적 정체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진행됐다.
 올해는 현대성에 촛점을 맞춰서 한연환경을 소재로 자기 작품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가들 가운데 진지한 실험과 모색을 통해서 시대성을 성취하고 한국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시로 꾸몄다.
 거시와 미시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함께 전시 된다.

 특히 신진 작가 가운데 산수의 조형성을 전통기법을 계승하면서 자연을 변화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장용철의 경우는 300호의 큰 화면에 휘몰아치는 파도와 작은 고깃배 앞의 독도를 표현하면서 자연과 함께 강한 시사성을 내포한 작품을 출품했다.
 한승협은 한국의 전통성이 강한 묵점을 이용하면서 화면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표출하고 있다.
 점묘에 의한 극사실의 표현의 산수의 팝아트라 할 만한 화면을 연출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이광수는 문인산수화의 전통을 시대적인 일상성을 모색하는 화면을 보여 주면서 먹을 가능성이 우리 시대에서도 유효함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남도의 황토색을 수묵담채로 적절히 표현해내는 이승연이나 남해의 밝은 해양적 풍광을 실험적으로 보여주는 문운식 등이 눈에 띈다.
 전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작가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작을 통한 한국화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열정적인 작품으로 전시장이 가득 채워져 있어서 동시대 한국화의 단면성을 가감 없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술평론가 최도송이 산업(기술)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1일 포스코 본사 2층 비즈니스홀에서 특강한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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