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2차탐험대, 어제 혜초 기념 실크로드 정신 다짐대회
경북도 실크로드 탐험대는 21일 중국 돈황에서 혜초 기념 및 실크로드 정신다짐 대회를 가졌다.
실크로드 탐험의 선구자이자 한민족 역사문화 교류와 개방성의 상징인 혜초의 생애와 역사적·학문적 의미를 배우고 1300여년 빛나 실크로드 탐험대의 정체성으로 이어진 그 정신과 가치를 기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법승과 문명탐험가로서 불교와 세계문명교류사에 길이 남는 혜초의 행적을 재조명하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책이자 국보급 진서이며 불후의 고전인 왕오천축국전의 세계사적 의의를 되새겨 보는 등 세계적 탐험가인 혜초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고 토론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국 돈황연구원 이신 연구원은 `혜초스님과 왕오천축국전’ 발표를 통해 혜초의 여행기는 각국의 기후, 토지, 문화, 병력 및 주민이 생활상과 신앙, 언어 등 불교의 성쇠에 관한 것은 물론 중앙아시아 각국의 종교, 생활,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기술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의미가 특히 높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육로 및 해로를 통해 실크로드를 모두 탐험한 세계사에서 문명교류와 탐험을 대표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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