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0시 45분께 대구시 북구 산격동 A모텔 객실에서 이모(41)씨가 건물 1층에서 가져온 LP가스통 밸브를 열어놓고 라이터로 폭파시키겠다고 협박, 모텔 투숙객 8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40여분간 대치하다 가족과 경찰의 설득으로 대치를 중단하고 자수, 현존건조물 방화 예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조사 결과 모텔 건물 지하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이씨는 건물주와 밀린 월세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술에 취한 채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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