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아이유, 버스커버스커 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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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아이유, 버스커버스커 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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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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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모던 타임즈’ 공개하자마자 9개 음원차트 정상 올라

 8일 0시 공개된 가수 아이유(20·사진)의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가 버스커버스커를 제치고 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3집 타이틀곡 `분홍신’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9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 수록곡들은 각종 차트 10위권에 일명 `차트 줄 세우기’를 했다.
 멜론에서는 3집 수록곡 중 9곡이 버스커버스커의 2집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를 제외하고 1위부터 10위까지 진입시키며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이유가 지난 1월부터 9개월 동안 준비한 `모던 타임즈’는 기존의 `국민 여동생’ 소녀풍의 노래에서 벗어나 스윙·재즈·보사노바·라틴팝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낸 앨범.
 `분홍신’은 빨간 구두를 신으면 춤을 추게 된다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모티브로 삼은 1930년대 빅밴드 사운드의 스윙이다.
 그는 지난 7일 열린 음반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 티저가 공개될 때마다 어색해하는 분들이 있더라. 그러나 점점 더 예상하지 못한 콘셉트를 많이 해보고 싶다”며 “지금은 어색하겠지만 변신이 받아들여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새 옷’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그는 직접 2곡의 작곡과 4곡의 작사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에 한 발짝 다가갔으며, 재킷 이미지 등의 콘셉트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내 이전과 차별화했다. 아이유의 `차트 점령’은 그동안 대표 히트곡 `좋은 날’·`너랑 나’ 등과는 확연히 달라진 그의 음악적 변신에 대중이 호응했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지난달 25일 발매 후 정상에서 꿈쩍 않던 버스커버스커를 끌어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버스커버스커-아이유로 이어진 올가을 `음원 패권’을 누가 이어받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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