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어부지리 선두
  • 이상호기자
포항, 어부지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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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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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홈경기서 0-0 무승부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부산 아이파크와 또 무승부에 그쳤다.
 포항은 9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부산을 맞아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서 포항은 부산과 최근 7경기에서 5무 2패를 기록,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포항은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분만에 노병준이 왼발슈팅을 하며 공격적으로 나갔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33분 부산에게 찬스가 왔다.
 페널티 라인으로 크로스가 오자 정석화의 힐패스를 이어받은 파그너가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수비에 걸렸다.
 포항도 전반 막바지에 공격을 가했다.
 35분과 40분 노병준과 고무열이 각각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벗어나고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들어 포항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김승대와 조찬호가 투입돼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2분 노병준의 크로스를 김승대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23분에도 땅볼 크로스가 김승대를 향해 넘어왔지만 넘어지면서 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최근 포항에게 승리를 내준적이 없는 부산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파그너가 포항진영을 누비며 기회를 만들기 위해 뛰어다녔다.
 후반 23분에는 파그너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29분에도 파그너는 단독돌파 후 강슛을 날렸지만 포항 골키퍼 신화용이 선방에 막혔다.
 포항은 경기종료 직전까지 골을 터트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부산의 골 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경기종료 후 황선홍 감독은 “오늘 경기내용은 좋았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이 전북에게 0-1로 패해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포항은 승점 56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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