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지역일꾼론’, 허대만`토박이’, 박신용`진보세력’주창 지지 호소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10·30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전이 지난 11일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번 재·보선은 국정감사 기간에 실시되지만 후보등록 이후 여야 후보들의 선거관련 행보가 빨라지는 데다가 오는 17일부터는 차량을 이용한 공개연설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야당의 박근혜정부 심판론을 경계하면서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정국운영을 위해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는 주말인 12일 포항 연일부조장터 행사장을 찾아 `포항남구발전방안’을 역설했다. 박 후보는 13일엔 구룡포와 동해지역 4곳 고교모임 체육대회 행사장인 구룡포중학교를 찾아 전폭적 지지를 호소하는 등 휴일 민심잡기에 나섰다.
포항남·울릉에 허대만 후보를 출전시킨 민주당은 녹록지 않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중앙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통해 `이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허 후보는 13일 청림동민 한마음축제 행사장과 흥해 곡강초등학교동문회 체육대회장, 연일시장을 잇따라 찾아 `민주당 필승론’을 강조하고 휴일 민심잡기 대회전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허대만 후보를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중앙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특히 상임위별로 포항과 울릉을 방문해 간담회를 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는 13일 오천읍과 대이동 등지 남구 전역을 돌며 동네마다 골목길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행사를 벌이고 박 후보를 알리는 1만장의 전단을 주민들에 나눠주며 표심을 자극했다. 통합진보당 중앙당은 이날 오후 1시와 5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과 대잠네거리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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