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천연색소시장 선점 나섰다
  • 권재익기자
안동 천연색소시장 선점 나섰다
  • 권재익기자
  • 승인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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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들여 바이오산단 내 천연색소산업화센터 건립… 70% 공정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농업분야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천연색소산업을 선도할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KONC)가 안동에 들어선다.
 안동시에 따르면 약용작물개발사업과 함께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물자원을 이용한 천연색소산업 육성을 위해 총 150억원을 투입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1만5281㎡ 부지에 건립하고 있는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KONC)가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는 것.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간 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4100㎡규모로 천연색소 소재 생산가공을 위한 GMP(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기준) 시설을 갖춘 연구제조동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을 갖춘 가공동 등이 마련된다.
 현재 건축공정은 마무리됐고 제조동 산업기계설비 작업이 한창 진행중으로 빠르면 올해 말 시범가동이 가능하고 가공동 설비도 탄력을 받고 있어 내년 6월이면 색소가공품 생산을 위한 산업기계설비까지 마무리돼 가공품 라인까지 시범가동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원료를 단순한 분말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원료에 숨어있는 생물공학적인 색소만 추출하는 시설을 갖추게 돼 13억 달러에 달하는 식용착색료 시장은 물론 이미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천연색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 때문에 센터 준공은 농업분야의 블루오션으로 인기를 모으는 천연색소시장에 한 발 다가서는 결과로 지역 경제는 물론 지역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쌀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농업의 새로운 산실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물공학적인 천연색소 산업은 생리활성 물질 등 응용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색소수요 증가로 2020년 14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생물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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