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 긴급방제비 예산 증액해야”
  • 손경호기자
“소나무재선충 긴급방제비 예산 증액해야”
  • 손경호기자
  • 승인 2013.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석 부의장, 최고중진연석회의서 포항 등 피해 1급지역 대책 촉구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이병석(포항 북·사진) 국회부의장이 16일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를 위한 산림청 긴급방제비 예산증액을 제안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9월말까지 전국 55개 시·군·구에 재선충병이 발생했고 피해소나무 고사목만 31만7000그루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포항을 비롯한 경남, 경북지역은 극심한 1급 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항지역 산림의 총 고사목은 8만9000그루이며 매개충 우화기 이후인 지난 6월부터 발생된 수량은 2만5000그루에 달한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이같이 재선충병이 급증한 것은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재선충을 퍼트리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시기가 늘어난데다 일부 지자체에서 `5월 우화기’까지 소나무고사목 7만3000그루를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산림청은 우화기 전인 2014년 1~2월 집중방제에 필요한 573억 원(국비 70%, 지방비 30%) 가운데 319억 원만 확보하는데 그쳐 254억 원의 추가예산확보가 시급한 상태다.
 이 부의장은 이에 따라 부족한 254억 원은 당 정조위가 기재부와의 당정협의를 통해 산림청 농특회계(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의 2014년 긴급방제비에서 증액할 것을 제안했다.
 농특회계는 100% 국비로 지방비를 확보할 필요가 없어 2014년 1월부터 긴급방제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