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의 공격수 신영준(24·사진)이 성폭행 미수범을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9일 신영준은 팀이 FA컵 우승함에 따라 특별외박을 나와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 서면 등 부산시내에서 친구들과 만남을 가진 뒤 20일 오전 2시께 집으로 귀가 하던 중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신영준이 다가가자 여성은 `살려달라’,`모르는 사람인데 성폭행 하려한다’는 비명을 질렀고 남성은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에 신영준이 남성을 끝까지 추격해 붙잡은 것. 가해 남성은 휴가 나온 현역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남성은 해운대 53사단 헌병대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준은 지난 6월 전남 정홍연과 트레이드 돼 활약하고 있다.
특히 100m를 12초에 돌파하는 스피드를 가져 빠른 공격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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