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폐막… 경북 웃고 대구 울고
  • 이상호기자
전국체전 폐막… 경북 웃고 대구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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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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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70·銀 61·銅 115개… 라이벌 경남·충남 따돌리고 목표 4위 달성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24일 성료된 가운데 경북도가 종합순위 4위 목표를 달성했다.
 순위 4위는 경기도, 서울, 개최지 가산점이 있는 인천을 제외하면 사실상 1위나 다름없다.
 경북도는 금메달 70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115개로 총 246개, 종합득점 4만6182점을 기록했다.
 특히 경북선수단은 강력한 경쟁상대인 경남, 충남을 따돌리고 목표순위 4위를 이뤄냈다.
 대회 마지막날인 24일 경북은 복싱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7체급 중 무려 6개나 1위를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라이트급에 출전한 영주복싱체육관 김주성(24), 밴텀급 영주시청 이도재(32), 슈퍼 헤비급 김주환(27) 남자대학부 웰터급 한국체대 이동진(21), 플라이급 성국녕(21)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일반부 미들급에서는 경북체육회 최수연(26)이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여자농구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김천시청이 인천 실업팀 국일정공을 83-64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시체육회 레슬링 남경진(25)도 금메달을 따냈다.
 남경진은 자유형 120Kg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경기도레슬링협회 도종호(28)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제주특별자치도청 성룡(26)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에서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1위와 2위, 인천은 3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금메달 37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55개 총 132개로 종합득점 2만6012점을 기록, 순위 11위에 머물렀다.
 김관용 경북도시사는 경북선수단에게 “선수, 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북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며 “큰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는 축한전문을 보냈다.
 체전은 이날 문학경기장에서 5시30분에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내년 체전의 주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인천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지난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 임원 및 재외동포 등 3만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 경북도는 45개 종목 173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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