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은 일과 휴식시간이 따로 없지요”
  • 김찬규기자
“소방관은 일과 휴식시간이 따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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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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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금천119센터 김영록 소방장, 퇴근길 물에 빠진 어린이 구해

[경북도민일보 = 김찬규기자]   자동차를 피하려다 약 2m의 물에 빠진 여학생을 퇴근하던 한 소방관이 발견하고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6시40분께 퇴근하기 위해 자신의 자동차로 청도군 매전면 호화 2리 잠수교를 지나치던 경산소방서 금천119센터 김영록<사진> 소방장은 언니와 함께 하교하던 H(청도초 5년)양이 약 2m의 물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했다.
 H양은 청도군 매전면 호화2리 잠수교에서 마주 오던 트럭을 피하려다 발을 헛디뎌 교량아래로 빠졌던 것.
 H양의 언니는 “당시 상황은 정말이지 아찔했다”며 “동생을 구조해 준 소방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소방장은 “귀가하던 중 교수교 바닥에 엎드려 한손으로 동생의 생명줄을 잡고 있는 현장을 목격해 차량 트렁크에 있던 허리띠와 줄 등을 엮어 구조했다”며 “소방관은 일과시간과 휴식시간을 구분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어떠한 여건이든 위험에 처한 국민이 있다면 현장에 뛰어들어 국민의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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